트럼프 2기가 출범한 지 딱 100일이 됐습니다.
이제 겨우 100일이 됐나 싶을 정도로 수많은 경제 정책이 쏟아졌죠.
그리고 이 정책 대부분은 시장에 부정적인 영향을 줬습니다.
그래도 최근 들어 트럼프가 관세 정책에서 조금씩 물러서다 보니 시장도 반등의 꾀하는 분위기입니다.
간밤 뉴욕 증시는 일제히 상승세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장중 오르고 내리기를 반복했는데, 오름폭 자체가 그렇게 크진 않았습니다.
아무래도 트럼프가 촉발한 무역 전쟁이, 중국을 제외하면 그럭저럭 협상이 진행되고 있다는 점이 반영된 결과로 풀이됩니다.
행정부에선 개인투자자들이 여전히 트럼프를 신뢰하고 있다고 주장했는데요.
중국과의 협상은 여전히 신경전 단계에 머물고 있습니다.
스콧 베선트 재무장관은 대중국 관세를 철폐할 책임을 중국에 있다는 말을 반복했습니다.
문제는 일단 저질러 놓은 관세가 단기는 물론이고 중장기적으로 경제와 시장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크다는 점입니다.
월가에선 관세 정책이 촉발한 혼란이 진정되긴 이미 너무 늦었고, 미국 달러 기반의 통화질서 역시 붕괴하기 직전이라는 평가가 나오고 있습니다.
간밤엔 눈에 띄는 경제 지표도 많았습니다.
먼저 3월 구인 건수입니다.
719만 2천 건이었는데, 지난해 9월 이후 가장 적은 수준입니다.
시장 예상치도 많이 밑돌았습니다.
4월 소비자신뢰지수, 그러니까 미국 소비자들의 느끼는 경제 상황 지표는 또 급락했습니다.
한 달 전 93.9에서 86으로 추락했는데, 이건 코로나19 팬데믹 초기 이후 가장 낮습니다.
3월에 상품 교역의 결과도 나빠졌습니다.
무역수지 적자가 1,620억 달러로 집계됐는데요.
한 달 전보다 무려 9.6%나 급증했습니다.
트럼프 관세가 본격화하기 전에 제품을 앞다퉈 수입한 영향이겠죠.
결론적으론 트럼프가 관세 정책에서 물러나곤 있다고 해도,
이미 고용도, 소비 시장도, 교역도 타격을 받기 시작했다는 뜻으로 볼 수 있겠습니다.
오늘은 특징 종목으론 제너럴 모터스, 그러니까 GM으로 준비했습니다.
트럼프 관세 정책은 하루에 한 걸음씩 뒤로 물러서고 있는데요.
가장 큰 문제라면 미국 내에서 여론이 급격히 나빠지고 있기 때문이겠죠.
특히 공화당의 전통적인 지지층이 관세 충격의 직격탄을 맞는 게 뼈아플 겁니다.
이 가운데 하나가 자동차 산... (중략)
YTN 조태현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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